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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첫 원자력 발전소는 북한때문에 만들어졌다?

첫 원자력 발전소는 북한때문에 만들어졌다? 

 

- 한국의 첫 원자력 발전소

원자력 발전소라고 하면 여러분들 머릿속에는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시나요?

 

누군가에게는 고마운 에너지 자원이고 누군가에게는 일상을 위협하는 공포의 대상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기역사를 보면 일제강점기때만해도 전기 생산량이 부족해서 60%의 전기를 북한에서 끌어다가 쓸 정도로 인프라가 형편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6.25가 터지면서 전기공급량이 부족해지고 발전소의 필요성을 인지한 것이지요.

 

그러다가 1958년에 "원자력 발전소 한번 지어볼까?" 라는 얘기가 처음 나오기 시작했고 13년의 고민끝에 당시 1년 국가예산 30%와 맞먹는 금액을 투입하여 미국과 영국의 도움으로 7년간의 공사기간 끝에 1978년 부산 기장에 고리1기가 세워졌습니다. 

 

우리나라 원자력의 역사가 생각보다 길지요?

 

 

- 한국 원전의 미래

 

정부는 2년 주기로 전기계획수급안을 내놓습니다.

 

우리가 전기를 어떻게 만들어서 얼마나 어떤식으로 궁급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인데요.

 

2020년 11월에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보면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이 반영되어 원자력 발전 가동률을 줄이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2019년 전체 전기생산량을 따져보면 원전의 비율은 26퍼센트, 화력발전소는 40퍼센트 정도 차지하였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2034년까지 원자력 발전소는 24기-> 17기로 감소, 화력발전소도 30기 정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럼 원자력 발전소의 장단점이 뭘까요?

 

학창시절에 많이 배우듯 전기는 화력, 수력, 원자력, 태양광, 풍력, 조력 등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생산됩니다.

 

그중에 가장 효율이 좋은 것이 원자력이죠.

 

- 장점

 

1. 원료가격은 싼데 전기 생산량은 높아 효율이 좋다.

2. 사고만 터지지 않는다면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다.

 

- 단점

 

1. 만약 사고가 터지면 자연과 사람에게 뒷수습이 안될정도의 피해가 생긴다.

2. 원전에서 전기 생산 후 남겨진 핵폐기물은 매립을 제외하고는 현재 기술로는 처리가 안된다.

 

 

- 원자력 발전소 찬반쟁점

 

쟁점은 이렇습니다.

 

찬: 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이 너무 심하다! 대안으로 원전 비중을 높이자

반: 안된다. 그럼 핵폐기물들은 어떻게 할꺼냐?

 

 

찬: 우리나라 원전 기술은 중동에 수출할 정도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이대로 사장시킬순없다.

반: 돈도 중요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 못봤냐? 사고나면 누가 책임질래? 돌이킬수없는 실수 하지마라

 

사실 이 논쟁에서 답은 없습니다.

 

가치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 그 정답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경제적으로만 봤을 때 원전이 줄어들면 들수록 국민들이 내는 전기요금은 자연스럽게 오를수밖에 없고 물가도 비례하여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전기술을 잘 활용하고 발전시키는게 맞다는 입장입니다만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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