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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조현병초기증상 및 조현병 장애등급에 대해 알아보자

조현병의 뜻과 함께 조현병초기증상 및 조현병장애등급에 대해 알아볼까요?

 

요즘 뉴스에 심심치않게 보이는 단어 '조현병'  물론 좋은 뉴스에서는 보기 힘들죠? 조현병으로 인해 누군가가 죽거나 다치거나 하는 뉴스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조현병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이에 맞게 대처하는 방법도 스스로 고민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조현병이란?

이전에는 정신분열증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그 어감이 좋지 못하여 현재는 조현병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조현이라는 뜻은 기타나 우쿠렐레, 피아노 등과 같은 악기의 줄을 조율하여 음계를 맞추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뇌의 상태 이상으로 인해 조율되지 않는 악기처럼 비정상적인 두뇌 상태라고 해서 조현병이라고 합니다.

 

조현병환자는 정신과 입원 환자의 약 50퍼센트를 차질할 정도로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정신질환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인구 0.7퍼센트가 조현병을 겪는다고 하니 절대 적은 수치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보통 남성은 15~25세, 여성은 25~34세 정도에 자주 걸린다고 합니다.

 

 

- 조현병 초기증상

조현병의 초기증상은 크게 별것아닙니다. 그래서 더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현병 초기증상은 다른 사람들 과도하게 의심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도하게'라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쳐다보기만 해도 적대적인 것으로 판단하거나 감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기간 오랜 수험생활을 하는 공시생이나 고시생들은 청각이 매우 예민해져 책장 넘기는 소리나 아주 조그마한 소음이 발생하여도 상대방에 대한 적대감과 불쾌감등이 폭증합니다.

 

층간소음에 너무 예민한 사람들도 비슷하게 볼 수 있습니다.

 

조현병은 크게 양성과 음성으로 나뉠 수 있는데 양성으로는 환청, 헛것을 보는 환시, 피해망상, 과대망상 등의 증상이 있으며 음성은 무기력, 무감각, 무욕, 감정 둔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 조현병은 왜 생기는걸까

 

조현병은 유전적 사회적 생리적 다양한 요인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적으로 생성되면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파민이란 간단하게 설명하면 열정, 쾌감, 의욕, 동기부여 등에 관련된 일종의 각성물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도파민이 과하게 분비되면 조현병의 양성반응이 일어나고 반대로 도파민 분비가 부족하면 음성반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 조현병 치료는?

다양한 심리적, 약물적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지만 가장 효과가 좋은 건 아무래도 도파민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약물치료라고 합니다.

 

물론 부작용도 있는 약물이지만 그러한 부작용을 충분히 상쇄할 만큼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조현병 장애등급

조현병으로 장애등급을 받으려면 망상, 환청, 사고장애, 기괴한 행동 등의 양성반응 및 사회적으로 위축되어있는 음성증상이 있으며 중등도 이상의 인격변화가 생겨 기능 및 능력장애로 능력장애 판정기준 6항목중 3항목 이상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하며 GAF척도 점수가 50점 이하인 사람부터 장애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조현병인 딸을 23년간 돌보다가 끝내는 딸을 살해한 60대의 노모 이야기가 보였습니다. 이 노모는 조현병인 딸을 간호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23년이라는 긴 세월을 딸을 돌봤지만 전혀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번아웃 및 심신 미약 단계까지 오게 되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재판부는 아무리 23년을 간호한 노모라도 자식의 생명을 결정한 권리는 없기 때문에 유죄이지만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의 몫을 대부분이 사회와 국가보다는 개인 가정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 더 많다는 현실을 직시해볼 때 어느 정도 양형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 뉴스를 보고 조현병의 치료에 관해서 국가차원의 지원이 더 확충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23년을 간호했지만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딸과 점차 늙어가는 본인의 모습을 보면서 60대 노모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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