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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13조 날린 알리바바 마윈 실종과 공산국 중국이 무서운 이유

13조 날린 알리바바 마윈 실종과 공산국 중국이 무서운 이유

 

현재 중국 최고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이 두 달째 연락두절 상태라고 합니다.

 

활발하게 잘 활동하고 있던 마윈이 갑자기 실종된 이유가 뭘까요?

 

 

 

- 알리바바 마윈 실종 이유는?

 

결정적인 계기는 이렇습니다.

 

2020년 10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중국 금융 서밋'에서 마윈은 중국 금융 당국을 아주 공개적으로 비판하였습니다.

 

어떤 발언인지 살펴보니 "중국은 금융 시스템의 위기가 아니다. 중국 금융에는 시스템이 없습니다"

 

라는 아주 옳은 말이지만 민감한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중국이라는 공산국이 가지는 기득권의 부정부패와 융통성없는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무서운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이런 발언이 중국 정부의 수뇌부들을 불편하게 했고 결국 그는 실종되었습니다.

 

 

 

 

- 마윈의 실종과 관련된 여러 의문

 

마윈이 실종됨으로써 그와 관련된 여러 가능성들이 제기되었습니다.

 

 

1. 아무도 모르는 중국 정부 시설에 구금되어 고강도의 압박 및 취조를 받고 있다는 설.

 

실제로 2020년 11월에 2일에 중국 증권 감독 관리 위원회에서는 중국 금융당국이 마윈을 소환하여 면담을 했다는 보도자료가 있었습니다.

 

 

2. 마윈이 중국정부부터 협박과 경고를 받고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칩거에 들어갔다는 설 

 

아무리 칩거에 들어갔다고 해도 이렇게 실종설이 각종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굳이 자신의 존재감을 감출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마윈이 중국 정부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는 점입니다.

 

 

 

 

 

- 마윈의 발언으로 인한 경제 손실

 

마윈의 알리바바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 그룹이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공지했지만 소용은 없었습니다.

 

앤트 그룹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중국 정부가 갑자기 앤트 그룹의 상장을 무기한 연기시켜버렸습니다.

 

이 말은 즉슨 마윈의 앤트그룹의 정상적으로 상장했더라면 한국돈으로 39조 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한순간에 무산돼버린 것입니다.

 

앤트 그룹은 핀테크 기업으로는 전 세계에서 전도유망한 회사로 평가받았으나 발언 한번 잘못했다고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지요.

 

그야말로 한번 찍히면 무섭도록 빠르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중국입니다.

 

이런 전개가 계속 이어지면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두세 달 만에 30% 이상이 떨어져 마윈 재산 약 13조 가량이 또 증발했습니다.

 

중국이 또 무섭구나라고 느낀 것이 중국 바이두에 마윈 실종과 관련한 기사들 대부분이 마윈을 비판하는 기사였습니다.

 

 

이러한 기사들을 보면서 중국이 왜 대국이 아닌지를...

 

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없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13조 날린 알리바바 마윈 실종과 공산국 중국이 무서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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