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잘모르는 놈이 평가하는 솔직 담백 내가죽던날 리뷰
오늘은 제가 기대하고있었던 영화 '내가 죽던 날' 영화 보고 바로 리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포 절대 없이 간단한 정보만 제공하자면
감독: 박지완(여성 감독님이시네요? 어쩐지 영화 보고 나니 여성향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제껏 초능력자, 김씨표류기, 너는내운명 등의 인기 작품들을 연출 및 스크립터 하신 유명한 분이셨군요.
주연배우: 김혜수 , 이정은(기생충에 가사도우미 아주머니 역하셨죠?), 노정의(신인배우같은데 연기 엄청잘하더라구요)
조연배우: 김선영(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엄마 역할이셨죠? 연기대박이십니다), 이상엽, 문정희
2020.11.12일 개봉하였고 제작비는 30억이 들었습니다. 손익분기점은 120만 관객이라고 하네요.
정말 예고편의 반에 반도 안 되는 줄거리만 알려드리면 김혜수가 맡은 사건의 주요 증인이었던 소녀가 유서와 남겨진 신발을 남기고 실종되며, 사실상 자살로 끝내야 하는 사건이지만 김혜수는 이 사건을 깊게 파고들게 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 여기부턴 영화 잘 모르는 놈의 그냥 감상평
일단 저는 유치한 영화보다는 몰입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내용은 정확히 파악 안 하고 갔지만 출연 배우들만 보고 무작정 예매해서 관람하러 갔어요.
그리고 영화가 끝났을 때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할만한 영화였다고 느꼈습니다.
우리 김혜수 배우님과 이정은 배우님의 연기 시너지는 진짜... 영화의 몰입도를 200% up 시켜줍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어떻게 보면 다소 잔잔하여 초반에 좀 루즈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만 배우들의 미친 연기가 그런 단점들을 모두 상쇄시켜주고도 남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히 얘기할 순 없지만 영화가 던져주려고 하는 메시지도 굉장히 좋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제 가슴에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분위기는 서늘하지만 끝에는 따듯한 위로가 되는 영화였습니다.
한줄평으로 평하자면 "대한민국 미스터리 스릴러의 여성 향적인 깔끔한 튜닝 영화"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사실 영화가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굉장히 호! 였지만 좀 묵직하고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그렇듯이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가장 정확한 거 잘 아시죠?
일단 내용은 둘째치고 배우들 연기만 보러 간다고 생각해도 저는 충분히 추천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내가죽던날 리뷰였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불당맛집 혼자가도 좋고 둘이가면 더 좋은 '코이라멘' (9) | 2020.11.28 |
---|---|
이마트 원두 브라질 세라도 엔와이투 리뷰 (7) | 2020.11.15 |
천안 노지캠핑하면서 별구경하며 힐링캠프 (14) | 2020.11.12 |
천안단풍명소 독립기념관 단풍 현재 상황 (6) | 2020.11.10 |
충남권 단풍놀이맛집 가려면 고즈넉한 매력의 예산 수덕사 (1) | 2020.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