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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충남 서해 태안 노지캠핑장 운여해수욕장 후기

 

안녕하세요. 웹소설고인물이면서 캠핑 덕후입니다. 캠핑 성수기라고 할 수있는 가을시즌 열심히 좋다고 소문난 오토캠핑장 예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보았지만 캠핑열풍으로 인해 예약할수있는 곳이 없더라구요.

 

물론 시설적으로 안좋고 별로인 오토캠핑장을 예약할수도있겠지만 제 철학상 어설픈 오토캠핑장 갈바에는 소문난 노지캠핑장이 낫다는 주의여서 수소문 및 인터넷 정보탐색 끝에 제가 거주하고있는 천안이랑 가깝고 괜찮다고 소문난 운여해수욕장 노지캠핑장 정보를 듣고 부랴부랴 찾아 떠났습니다.

 

딱 도착하자마자 느낀것은 와..................

 

사람 진짜 많다.......!!!!!!!!!!!!!!!!!!! 였습니다 ㅋㅋㅋㅋ

 

어떻게 저처럼 찾아왔지는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ㅎㅎ

 

특히 가족단위가 많았습니다.

 

말씀드리자면 사이트는 제가 자리잡은 해변가에서 계단식으로 올라간 언덕 사이트가 있고 그 밑으로 소나무 숲 사이트가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나중에는 운이 좋지 않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 이야기는 밑에 설명)  언덕 사이트 한자리가 비어있어서 거기에 텐트를 쳤습니다.

 

 

 

열심히 텐트를 치고 바다도 걷고 주변 산책도 하면서 유유자적 하다가 안면도 수산시장에서 우럭회 한사리 사와서 맥주에 딱! 바다끼고 마시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ㅎㅎ ( 블루투스 스피커로 bgm은 거들뿐)

 

 

근데 대낮에는 괜찮던 날씨가 4시가 넘어가면서 점점 흐리멍텅해지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6시 이후 기상예보를 검색해보니 비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타프는 생각이 없었는데 차에서 부랴부랴 타프를 치게 되었습니다.

장소가 너무 협소에서 정말 힙겹게 타프를 쳤는데요.....

 

지금생각하면 타프를 쳤던게 정말 신의 한수를 넘어서 무조건 쳤어야만 했었죠.

 

 

 

원래는 안면도 수산시장에서 쭈꾸미를 사서 쭈꾸미 볶음을 해먹을려고 했지만 아직 시장에서 나오지는 않는다고 해서 대안으로 낙지 2마리 사서 낚지 볶음과 볶음밥을 해먹었습니다 그리들에다가요!!

 

 

키야 감성캠핑 하던 와중에 갑자기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고민하던 타프를 이미 개고생하면서치고 난 후였죠!

 

여러분께 운여해수욕장 노지캠핑을 하신다면 팁을 드릴 수있을게 단단히 타프 및 텐트를 콜팩과 끈으로 고장할거 아니면 그 밑에 소나무 사이트에 자리잡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녁에 비 바람몰아쳐서 거짓말안하고 한숨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타프가 날아갈까 텐트가 날아갈까 노심초사하게 되더라구요. 이게 만조로  물이 사이트 근처까지 오니깐 바람이 거의 태풍매미급으로 몰아쳤습니다.

사이트나 풍경 여러 조건은 노지 치고는 좋았습니다. ( 매점도 있고 화장실도 작지만 있습니다. (매우 작음) 개수대도 있어요! (매우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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